육아일기

광교산에서...

횬스타일 2005. 4. 19. 04:52

광교산...

울집에서 10분거리에 있는 산이다

어렸을때부터 초딩때는 소풍을 가던 산이고..

무지 가까이 있는 산인데도 근래들어 가본적이 없기에..

딱히 갈데도 없는 울가족...광교산으로 향했다

 

주말이라 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어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들어가는 길에 식당에 들러서 숯불구이 고기에 손두부와 밥을 먹었다

 

야외에서도 먹을 수 있는 점이 좋다...

연우는 묶여있던 강아지..아니 큰개를 발견하곤

밥은 뒷전이고 멍멍이 구경하느라 정신없다


 
아니...저리 큰개를 무서워하지도 않고 막 만진다...
요녀석...A형인데도 어찌나 대범하고 겁도 없고 명랑만화 쥔공타입이다

 
아주 뽀뽀까지 하려든다...나 참~

 
나랑 오빠는 건강을 위해 지압길을 선택했다 연우는 두 경계를 왔다갔다...

 
하도 뛰어다니는 바람에 요렇게 붙잡고 사진을 찍어야된다

 
꽤 먼길을 걷는데도 지치지도 않나보다
마냥 신났다

 
다리를 두개나 건너서...
연우는 물속의 물고기를 쳐다보느라 바쁘다

 
내내 물고기 타령이다
요새는 밥먹을때도 조기나 생선류가 올라오면 비명까지 질러대며
너무너무 좋아한다
 

 
산책로를 지나 절터까지 올라가리로 한 울 식구...에고 힘들다..
셀카도 빠질 수 없지

 
연우...가파른 경사도 문제없다


 
어딜도망가려구...

 
연우는 내려올때까지도 전혀 지치지 않더니
차에 타서 우유를 먹고는 뻗어버렸다
연우에게도 울부부에게도 짧은 산책이었지만
간만에 오래걸어선지 기분도 상쾌하고...잠도 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