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난다 배 4천 땡겨드릴께요 ^^

횬스타일 2005. 8. 26. 07:16

우리 딸...나 닮아서 포도를 엄청시리 조아라 한다

내가 어렸을때 연우만했을때 엄마따라 시장가서

소쿠리에 담아 놓고 파는 포도를 엄마가 다른 거 보시는 동안 다 먹어치웠단다

 

잊을라 치면 "뽀도!! 뽀도~~"해서 아예 박스로 놓고 먹는다

오늘도 포도를 씻고 있는데 하도 달라 졸라대서 그릇에 담지도 않고

줬는데 허겁지겁 먹기 바쁘다


 
아침저녁으로 조금 선선한 바람이 분다 했더니 갑자기 추워졌다
이제 반팔옷을 보면 닭살이 먼저 돋는다

 
며칠전에 미용실에 가서 앞머리를 손질 해 줬는데
아주 개구쟁이 같아 졌다 ^^



 
한참 조용해서 가보니 내 지갑에 있는 것들을 죄다 쏟아놓고 정리중이다
저렇게 다 쏟아놓고 다시 지갑에 고대로 넣었다가 다시 꺼내기를 여러번...
거의 한 시간 가량을 저 놀이를 하면서 논다..
근데 ...어째 엄마 지갑엔 만원짜리는 한장도 없냐...끌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