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엄마 우리 오늘은 모해요?

횬스타일 2006. 3. 17. 22:43

연우가 심심한가봅니다

쇼파에서 마구 뛰다가 쿠션을 마구 쌓아놓다가...

또 누워서 저렇게 요염한 포즈로 TV를 보다가 한마디 합니다

"엄마 우리 이제 모해요?"

.......

그러게요...제가 몸이라도 안무거우면 유모차 끌고 연우델고

집 근처라도 한바퀴 휭~돌텐데요...불쌍한 연우...

 
엄마가 연우 좋아하는 깨찰빵 만들어줄께~함서 젤 편한 깨찰빵 만들어 작은 거 두개는 연우..
큰거 두개는 제가 먹어요
금새 뚝딱 만들어 먹기 딱 좋아요 만들기부터 굽기까지 20분이면 충분하니까요

 
와 ... 뜨겁겠다...하더니


 
냠냠~~ 잘 먹어요

 
띵동~~~
오호~ 며칠전 주문한 이케아 이젤이 도착했어요
얼른 포장을 풀고...
한 면은 화이트 보드구요..
다른쪽 면은 흑판이예요
롤로 된 종이를 말아끼워서 크레파스로 그림도 그릴 수 있구요

 
매일 한 두시간 이상을 바닥에 엎드려 스케치북에 그림 그리는 연우가
안쓰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해서 엄마가 선물한거져...^^

 
이따가는 태하네랑 지희네 식구들 만나서 저녁먹기로 했어요
이제 그때까지 책 몇권 읽어주고..
연우 낮잠재우고...
~~
하루가 뚝딱 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