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연우★준우

죽전 코알라짐...그리고...

횬스타일 2008. 9. 19. 07:39

간만에 다연이네랑 예성이네랑...죽전 코알라짐에 모였다

준우는 가는동안 잠이 들었으나 도착하자마자 바로 적응...^^

정말 잘놀고 잘 싸는 쭈누녀석...

요즈음 말이 어찌나 늘었는지... 핸펀 가져와서 "아빠한테 전화하려면 어떻게 해?? " 하질않나..

음식먹고는 "맛없다니까~~~" ㅋㅋㅋ

밥먹고 항상 설겆이 통에까지 넣어줌서 "잘 먹었습니다~"해주는 이쁜 녀석

 

2분만에 온 집안을 쑥대밭을 만들어놓고 죙일 쇼파에서 뛰어내리는게 일과고...

종이만 보면 가위로 다 잘라놓는...

연우가 유치원버스에서 내리면 반갑다고 한참을 앵겨있는 웃기는 녀석

 

연우는 단짝 예성이랑 신나게 신나게 잘 논다 싶었다

토스트 시켜주니 걸신들린 듯 먹고 그렇게 잘 논다 싶더니만...

 

 

 

이때까지도 참 좋았는데...

 

 

 

준우도 엄마 한번 안 찾고...

잡지보면서 수다떨면서...

커피 마심서...그렇게 우아하게 좀 쉬고팠는데...

 

 

울연우.."엄마 방방(트렘폴린) 타도 돼요??" 하길래..

두달전 아픈기억에...조심히 타라고 일렀건만...

 

갑자기 넘어짐서 또 아프다고 울어댄다...ㅠㅠ

 

연우만 들쳐업고 바로 옆 정형외과로 냅다 뛰었다

제발...골절만은 안돼~~~~ㅠ.ㅠ

 

엑스레이 찍어보니 다행히도... 골절은 아니란다...휴...

사진을보니 아직도 골절되었던 부분이 하얗게 보인다

아직 완전히 굳은 상태라 아니라고...

근육이 덜 풀린 상태라 무리함 안된다고..

약처방 삼일치 해주고 일주일간 물리치료 받으랜다

 

연우 고주파 치료 받는데 그제서야 자기도 안심이 되는지

개구리가 들어있나보다고...팔닥팔닥 뛴다고 신나하고

누워서 종알종알거린다...

이 에미는 체한듯 가슴이 답답한데...ㅠㅠ

그래도 얼마나 다행인가...감사하며...

 

제발 좀 다치지 말자 얘들아...

근 반년이상 감기한번 안걸렸다고 좋아했으나

외상이 많았다...준우는 이 부러지고 연우는 다리부러지고...흑

 

내가 더 아프다 정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