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 코알라짐...그리고...
간만에 다연이네랑 예성이네랑...죽전 코알라짐에 모였다
준우는 가는동안 잠이 들었으나 도착하자마자 바로 적응...^^
정말 잘놀고 잘 싸는 쭈누녀석...
요즈음 말이 어찌나 늘었는지... 핸펀 가져와서 "아빠한테 전화하려면 어떻게 해?? " 하질않나..
음식먹고는 "맛없다니까~~~" ㅋㅋㅋ
밥먹고 항상 설겆이 통에까지 넣어줌서 "잘 먹었습니다~"해주는 이쁜 녀석
2분만에 온 집안을 쑥대밭을 만들어놓고 죙일 쇼파에서 뛰어내리는게 일과고...
종이만 보면 가위로 다 잘라놓는...
연우가 유치원버스에서 내리면 반갑다고 한참을 앵겨있는 웃기는 녀석
연우는 단짝 예성이랑 신나게 신나게 잘 논다 싶었다
토스트 시켜주니 걸신들린 듯 먹고 그렇게 잘 논다 싶더니만...
이때까지도 참 좋았는데...
준우도 엄마 한번 안 찾고...
잡지보면서 수다떨면서...
커피 마심서...그렇게 우아하게 좀 쉬고팠는데...
울연우.."엄마 방방(트렘폴린) 타도 돼요??" 하길래..
두달전 아픈기억에...조심히 타라고 일렀건만...
갑자기 넘어짐서 또 아프다고 울어댄다...ㅠㅠ
연우만 들쳐업고 바로 옆 정형외과로 냅다 뛰었다
제발...골절만은 안돼~~~~ㅠ.ㅠ
엑스레이 찍어보니 다행히도... 골절은 아니란다...휴...
사진을보니 아직도 골절되었던 부분이 하얗게 보인다
아직 완전히 굳은 상태라 아니라고...
근육이 덜 풀린 상태라 무리함 안된다고..
약처방 삼일치 해주고 일주일간 물리치료 받으랜다
연우 고주파 치료 받는데 그제서야 자기도 안심이 되는지
개구리가 들어있나보다고...팔닥팔닥 뛴다고 신나하고
누워서 종알종알거린다...
이 에미는 체한듯 가슴이 답답한데...ㅠㅠ
그래도 얼마나 다행인가...감사하며...
제발 좀 다치지 말자 얘들아...
근 반년이상 감기한번 안걸렸다고 좋아했으나
외상이 많았다...준우는 이 부러지고 연우는 다리부러지고...흑
내가 더 아프다 정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