횬스타일 2008. 9. 21. 02:37

평일에는 아빠가 늦게 오고 ... (연우는 항상 9시면 잠드는데 연우파는 9시 넘어서 온다 ㅡ.ㅡ;_

주말에만 놀아줄  수 있는지라..아이들은 주말만 목빼고 기다리는데...

아침부터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그칠 줄을 모른다

오늘은 용인장에 구경가볼까 했더니만...

재래시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여서 기대했는데...

비가 조금 내리는 정도면 에버랜드라도 갈 수 있는데 와도 너무 많이 온다...

 

죙일 냉장고 뒤져서 이저저거 꺼내서 먹고 누워있고...

 

심심하다...

내가 이러니 아이들은 더하겠지

내내 "엄마 비는 언제 그쳐?" 하는데 그걸 내가 아냐구요~~~

 

집앞에 아파트 공사가 있어 요새 먼지도 좀 많고 소음도 심해졌다

이 아파트를 고른 유일한 이유...

공기 무지 좋고 앞이 확 트이고 조용하고 단지내에 초등학교가 있다는거...

요샌 정말 아니라는 거...ㅠ.ㅠ

 

비가 오는데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축구연습에 한창이다

하긴...나도 저맘때는 비도 맞고 돌아다니고 마냥 즐거웠으니까...
지금은 비오면 빨래걱정부터 하고 습기찰까 걱정인데...^^

 

머리카락 빠질까봐 비맞는건 정말이지 상상도 못하는일이지...^^

나도 애 둘 낳기전엔 머리숱 무쟈게 많았다우..ㅋ

 

 

먹구름이 언제쯤 걷히려나...

오늘은 그냥 집에만 있어야 하려나보다

해먹을 반찬거리도 없는데...

우짜지...

 

베란다에서 내려다 보는 집앞 풍경...

울집은 언덕 맨 위라...^^ 슈퍼한번 가려면 정말 등산하는 것 같다

가끔은 집앞슈퍼를 차 갖고 가기도 한다 ㅋㅋ

 


웃기는 연우

갑자기 니삭스는 왜 꺼내서 신고다니는 쥐...

 

 

비가와서 집에만 있어 심심하다 하면서도 아이들은 잘 놀아준다

물론 5분 웃고 5분 싸우고 하긴 하지만서도...^^

 

이럴땐 둘이라는게 참 다행이지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