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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연우...어린이집 입학했어요

오늘이 드디어 연우가 어린이집 입학하는 날이었답니다
바람만 불어도 쓰러질것 같은 연우가...
저렇게 원복을 입혀놨더니 왠지 의젓하게 보이기까지 했다지요
 
준우가 지난주 내내...정말 무지무지 아파서 엄마가 신경도 못써주고
요즘은 무릎에 앉혀서 동화책 읽어준 날이 다섯손가락에 꼽을 정도밖에 안되어
너무 미안하기만 한 우리 딸 연우...
 
그래도 연우는 참 착한 누나입니다
일어나면 준우부터 챙기고 준우를 눕히기만 해도 자동으로 기저귀랑 물티슈를 갖다주고
먹을 거 있음 못 먹는 거라도 준우먼저 갖다준답니다
 
엄마가 화장실가라고 준우랑 놀아주기도 하고...넘넘 착한 우리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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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내내 저렇게 어린이집 가방을 매고 집안을 서성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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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째 오늘은 가르마도 잘못 타서 머리모양도 이상킨 하지만 그래도 이쁘져..
원복 입은거 찍어준다니까 가방도 찍어달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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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가디건까지 입고 등원한답니다
오늘까지만 제가 같이 가고...
낼 아침부터는 연우가 매일 노래부르는 이쁜 노란버스를 타고
어린이집에 갈거예요
 
아마도 전 연우보내놓고 혼자 눈물바람하다가
2시 반까지 조마조마...안절부절 하겠지요
 
잘 적응해주길...엄마보고싶다고 울지 말았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