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연우가 준우만했을때...어디선가 얻어다주신 전동차
그때는 연우가 탈 수 없어서 몇년을 방치했더니 색도 바래고...허접스러워진 전동차를
연우파가 버리려다가 동네 장난감가게에 가서 배터리를 새로 갈아주었어욤
가끔 친정근처랑 집앞에서 태워주는데..
오늘도 집에 있기 지겨워하는 요녀석들을 데리고...해가 뉘엇뉘엇 저물어가는 저녁에
데리고 나갔읍져...
아빠가 열심히 운전연수를 시키더니...연우 아주 제법이예요...
혼자서만 신나게 타는 연우를 준우는 뒤뚱거리며 쫓아다녀요..
그러다가 저에게 구원요청을 보내네요...^^
누나만 혼자타니 심심했던 쭈누..
연우야 준우 좀 태워줘~ 말떨어지기 무섭게 연우는 준우를 태우고 달립니다 ^^
준우가 핸들을 독차지하는데도 싫은 내색한번 안하고
앞에 태워주네요...저도 어렸을때 동생들한테 다 양보하고 살았는디...
ㅋㅋ 저 머리크기는 우째야하남요...^^
연우가 머리가 작은건쥐...쭈누가 큰건쥐...^^
지금은 들어와서 연우는 어디서 공주드레스 꺼내와서 입고 다니고
준우는 내 가방들고 누나 왕관쓰고 돌아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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